둘째 출산 후 마미캠프 산후조리원을 이용 후 친정엄마와 한달 정도 지내다 이후에 산후도우미2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.

특정 관리사님을 지정하진 않고 배정해 주시는대로 이용했습니다.

저와 함께한 이명아관리사님은 출근시간보다  10분 일찍 출근을 하셨고 항상 밝은얼굴로 인사해주셨습니다.
오시면 손씻고, 환복 후 앞치마부터 갈아입으시고 밤새 아이가 잘 지냈는지 여쭤봐주셨습니다. ^^

첫째 어린이집을 보내고 난장판이 된 거실을 함께 정리도 해주시고, 늘 제 아침식사부터 챙겨주셨습니다. 먹고싶어하는 음식의 재료를 사두면 건강한 음식으로 만들어주셨습니다. 반찬을 늘 제가 희망하는 것 이상으로 여러가지 해주셔서 체력을 빨리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. 퇴근하신 후에도 편히 먹을 수 있게 과일도 잘라서 챙겨넣어두셨습니다. ^^
(사진 많이 찍어둘껄 그랬네요ㅠㅠ)
아기 50일 촬영있는날은 점심 이후에 귀가를 했는데, 요청도 드리지 않았는데 바로 먹을 수 있게 집에서 김밥을 싸오셔서 신랑이랑 저랑 점심을 바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. 감동ㅠㅠ...

항상 아이 울음소리에 먼저 달려가 달래주시고, 예쁜 말과 부드러운 손길로 진심을 담아 돌봐주신 부분이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. 덕분에 제가 아이를 맡기고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.

산후조리 도우미를 신청할지 말지 고민할때 처음 뵙는분과 편히 쉴 수 있을지, 아이를 걱정 없이 맡길 수 있을지, 아이를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맞춰서 같이 육아해주실지 걱정되는 부분들이 많았는데 막상 산후도움을 받고나니 이런 걱정이 얼마나 기우에 불과했는지 알수 있었습니다.
2주가 끝나가고 그 사이 관리사님과 정이 많이 들어서 너무 아쉽고 그렇네요ㅠㅠㅠㅠㅠ...
관리사님 덕분에 몸조리 잘 할 수 있었고, 친정엄마처럼 늘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.
제가 셋째가 생긴다면(?) 당연히 관리사님을 다시 뵙고 싶을거 같습니다.
정말 감사했습니다. 벌써 그립네요... ^^
항상 건강하세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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